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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 포스터

1. 기본 정보

영화 영웅은 뮤지컬 <영웅>을 영화로 옮긴 작품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과 거사에 대해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아는 이야기입니다. 뮤지컬로 제작되어 14년간 안중근 역할로 연기해온 정성화 배우님이 출현하여 같은 역할로 연기를 하신다고 하여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사람들에게 생소한 뮤지컬 영화라는 장르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더욱 궁금한 상태로 영화를 감상하였습니다. 포스터를 보면 더욱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교과서에서 보았던 안중근 의사의 실제 모습과 비슷하게 연출하였습니다. 이 역할을 하기 위해 14kg를 감량하고 촬영했다고 합니다.

 

2. 줄거리

영화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어머니(조마리아)와 가족들은 남겨둔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 안중근은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선 독립의 결의를 다집니다. 이때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합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로 모이고 독립 동지인 '우덕순' 명사수 '조도선' 막내 '유동하', '마진주와 함께 거사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 정보를 수집하던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는 이토 히로부미가 곧 러시아와의 횟담을 위해 하얼빈을 찾는다는 일급 기밀을 전합니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게 됩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일본 법정에 서게 됩니다.

 

법정에 서서 재판관을 향해 자신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일은 일개 개인 자격으로 한 테러 행위가 아니며 대한의군참모중장으로서 조국의 독립을 위한 전쟁 중앙 적군을 사살한 행위이므로 자신은 죄신이 아니라 전쟁 포로 신분임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주권을 강제로 빼앗고, 동양의 평화를 저해하는 일본의 침략행위를 큰 소리오 외치며 <누가 죄인인가>를 부를 때는 슬픔이 밀려오는 느낌이었다.

 

그 장면 이후 감옥에 갇힌 안중근에게 재판 결과에 항소하여 일제에게 생명을 구걸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 죽으라며 눈물에 젖은 편지와 수의를 보내는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3. 리뷰

노래

뮤지컬 보다 영화가 노래가 적었다. 게이샤가 나오는 항목에서 한곡의 노래만 나오지만 뮤지컬에서는 세곡이 나오는 장면입니다. 뮤지컬을 감상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은 두 배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뮤지컬에만 나오는 곡들 중 몇 곡들이 영화에는 나오지 않아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이 뮤지컬의 명곡 <누가 죄인인가>의 장면에서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뮤지컬에서 처음 감상 하였을 때에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실제 장면을 묘사하기 위하여 법정 안에서는 안중근과 동료들이 노래를 부르고, 코러스는 법원 밖에 있는 사람들이 하여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카메라 무빙으로 아쉬운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으나 뮤지컬에서 느꼈던 감정을 느끼기에는 부족하였습니다. <누가 죄인인가> 곡만큼은 뮤지컬의 연출 방식을 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영화 <영웅>

 

연출

뮤지컬과 다르게 영화에서는 무대의 제약이 없어 거대한 스케일로 영화의 내용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보이는 전쟁, 군중, 추격전 등을 실감 나게 표현하여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총평

뮤지컬 영웅을 기본으로 하여 연출한 만큼 뮤지컬을 감상하신 분들에게는 다른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특히, 실제 역사의 주인공인 안중근 의사님의 일대기를 담아낸 영화로서 애국심까지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에 묻어달라"라는 유언과 달리 아직까지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 가슴속 대한민국의 영웅 안중근 의사님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영웅" 연초에 가족들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영화 영웅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