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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개봉한 영화 보이저스(Voyagers)를 감상하였습니다. SF와 인류의 본능이라는 주제로 촬영된 영화라는 느낌입니다. 줄거리와 리뷰 그리고 해외반응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줄거리
지구온난화로 인해 가뭄과 기근이 심화되고 인류는 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류와 지구와 비슷한 새로운 행성을 찾아내게 되고 지구로부터 86년이나 걸리는 새로운 행성의 정찰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인공수정을 이용해 30명의 우수한 아이들을 생성합니다. 그리고 이 30명의 아이들이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양성해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이 임무의 총책임자 리처드는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대원들을 자신의 아이들처럼 잘 보살피며 양성해 나가지만 이 과정에서 리처드는 아이들에게 정이 들게 되고 결국 아이들과 함께 떠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렇게 리처드와 30명의 대원들은 휴매니타스호에 탑승해 다시는 집으로 돌아올 수 없는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얼마 후 세월이 흘러 30명의 대원들은 성인으로 자라납니다. 이들은 성공적인 미션을 위해 끊임없는 교육을 받게 되고 매일같이 정체 모를 파란색 물을 들이켭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는 크리스토퍼가 어느 독소 성분을 발견하게 됩니다. 리처드는 단순히 필터를 갈라고 지시하지만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난 크리스토퍼는 친구와 함께 독소의 성분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독소의 성분이 매일 아침마다 마시는 파란색 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사실 파란색 물의 정체는 이곳 질서를 위해 대원들의 감정과 본성을 억제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었으며 파란 약물의 실체를 마주한 크리스토퍼와 친구는 지금껏 약물의 정체에 대해 숨겨온 것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며 더 이상 약물을 복용하지 않기로 합니다. 그렇게 한동안 파란 물을 마시지 않던 크리스토퍼와 친구는 서서히 인간의 욕구와 본성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이성에게 끌리는 등 그동안 억제되어 왔던 왕성한 혈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한편 두 사람은 리처드와 셀라가 단 둘이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셀러를 좋아했던 두 친구는 리처드에게 더욱더 반감을 가지게 됩니다.
하루는 우주선의 통신 장비에 문제가 생기고 이때 수리 준비를 하던 셀라의 미모에 홀린 친구가 갑자기 그녀의 신체를 더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보게 된 리처드는 잠시 후 크리스토퍼와 친구가 감정 억제 약물을 중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수리가 급선무였던 리처드는 크리스토퍼를 잘 타이르며 그와 함께 통신 장비 수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리처드와 수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전 대원들 그리나 잠시 후 갑자기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리게 시작하고 바로 그 순간 정체 모를 폭팔음과 함께 리처드가 큰 사고를 당하게 되고 목숨을 잃게 됩니다. 총책임자인 리처드가 죽게 되자 이들은 새 리더를 세우기로 결정하게 되고 친구는 스스로가 리더가 되기를 원하지만 프로그램의 규칙대로 이들은 투표를 통해 리더를 뽑기로 하고 크리스토퍼가 새 리더로 뽑히게 됩니다. 한편 모든 대원들은 인간의 욕구를 억제시키는 파란색 약물의 복용을 중단하게 되고 이로 인해 대원들의 모습은 점점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이 약을 복용하지 않게 되자 대원들은 점점 인간의 본능적인 모습들이 드러나게 되고 이들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한 채 충동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대원들은 자신들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채 폭력적인 성향까지 보이게 됩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리더인 크리스토퍼는 이들을 설득해 보려 하지만 평소 리더가 되고 싶었던 친구 잭은 크리스토퍼의 이견에 반감을 드러내며 편을 가르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들 사이에 분열이 일어나면서 크리스토퍼의 무리들과 잭의 무리들로 나뉘게 됩니다. 한편 가끔씩 우주선 내부에서 들리던 괴상한 소리는 이들에게 외계인의 존재를 심어주었고 잭은 외계인의 존재를 강조하며 공포의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대원들이 자신의 말을 따르도록 유도합니다. 하지만 이 시각 불에 탄 시스템을 복구하면서 리처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평소 리처드에게 반감이 있었던 잭이 리처드를 죽인 범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잠시 후 사랑의 본능에 이끌려 불타는 시간을 갖게 된 크리스토퍼와 셀라를 뒤로하고 잭은 새로운 규칙들을 정하여 이곳의 지배자가 됩니다. 크리스토퍼는 잭의 만행을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오히려 외계인의 존재를 더욱더 부각하며 대원들의 마음에 혼란을 주기 시작합니다. 결국 대원들은 말도 안 되는 잭의 말에 선동됩니다. 그렇게 이곳 보이저는 하루아침에 지옥으로 바뀌게 되었고 잭이 무리들을 이끌고 크리스토퍼를 죽이기로 합니다. 한편 잭은 무기까지 발견하게 되면서 그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악마 같은 모습에 치가 떨린 대원이 이성적인 목소리를 내어 보지만 그녀의 말을 비웃으며 잭은 그녀의 목숨까지 앗아갑니다. 총의 위력을 맛본 잭은 갑자기 악마로 돌변하게 되고 크리스토퍼를 향해 총을 난사하기 시작합니다. 크리스토퍼와 셀라는 잭과 이성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함정을 파괴하고 셀라는 잭을 우주로 날려 보냅니다. 그렇게 잭이 사라진 이곳을 평화를 되찾게 되고 셀라가 새로운 리더로 세워지면서 이곳의 질서는 다시 제자리를 잡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게 되고 대원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이곳에서는 새로운 커뮤니티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2. 리뷰
크리스토퍼와 잭의 싸움이 재미있었고 우주선이라는 갇힌 공간에서 오는 스릴도 좋았다. 연기들의 배우도 감정선이 드러나는 훌륭한 연기를 하여 보는데 몰입감이 뛰어났다.
3. 해외반응
- 인간의 본성을 다루려면 어렸을 때부터 긴 시간이 필요하다.
- 규칙과 규율 그리고 리더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
- 본능을 억제시켜 놓고, 새로운 행성으로 보내봤자 2세, 3세가 태어나지 못하면 의미 없는 게 아닌지 생각이 든다.
- 짧은 시간에 인류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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